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중국 건설사가 짓는다

2016-04-0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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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中녹지그룹, 5일 중국건축과 시공계약 체결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의 시공사로 세계 1위 건설사인 '중국건축고분 유한공사'가 선정됐다. 이미지는 드림타워 조감도. [이미지=롯데관광개발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롯데관광개발과 녹지그룹(뤼디그룹)은 5일 '중국건축고분 유한공사(CSCEC)'를 제주도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 시공사로 정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중국건축고분 유한공사는 '조건 없는 책임준공확약'과 '18개월 외상공사' 조건을 이번 계약에 포함했다. 조건 없는 책임준공확약이란 공사비를 못 받아도 조건 없이 중국건축이 자기 돈을 들여 건물 완공을 책임지는 것이다. 또 중국건축고분 유한공사는 착공 후 18개월 동안 자체 자금으로 공사를 진행한다.
드림타워는 호텔 776실과 호텔 레지던스 850실, 외국인전용 카지노, 스카이라운지, 복합쇼핑몰로 구성된다. 전체 1626 객실이 여타 5성급 호텔(40㎡)보다 훨씬 넓은 65㎡ 이상의 '올 스위트(All Suite)' 호텔로 지어진다. 건축공사비는 약 7000억원으로 예상되며 5월 중 착공에 들어가 2019년 3월 오픈할 예정이다.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사인 녹지그룹과의 공동 개발과 중국건축의 시공 참여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갖추게 됐다"며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 고급 일자리 2200개를 창출하고 제주에서 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신성장 관광산업의 선두주자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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