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롯데관광개발과 녹지그룹(뤼디그룹)은 5일 '중국건축고분 유한공사(CSCEC)'를 제주도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 시공사로 정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중국건축고분 유한공사는 '조건 없는 책임준공확약'과 '18개월 외상공사' 조건을 이번 계약에 포함했다. 조건 없는 책임준공확약이란 공사비를 못 받아도 조건 없이 중국건축이 자기 돈을 들여 건물 완공을 책임지는 것이다. 또 중국건축고분 유한공사는 착공 후 18개월 동안 자체 자금으로 공사를 진행한다.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사인 녹지그룹과의 공동 개발과 중국건축의 시공 참여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갖추게 됐다"며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 고급 일자리 2200개를 창출하고 제주에서 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신성장 관광산업의 선두주자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