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성형, '2차' 부작용 예방·관리 중요

2016-04-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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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한국 소비자원이 발표한 ‘성형수술 피해구제접수현황’에 따르면 성형수술 관련 피해 중 절반 이상이 눈, 코 성형수술 부작용 사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형 성수기’라 불리는 겨울방학이 되면 성형수술 수요와 함께 부작용 사례도 함께 늘어나는데, 최근 수술 후 3~4개월이 지나 불만족스러운 결과에 성형 부작용과 재수술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그 중 눈은 사람의 인상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부작용이 눈에 쉽게 띄는 부분이기도 하다. 잘못된 눈매교정으로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자칫 잘못하면 눈 성형 부작용 하나로 졸려 보이거나 쎄보이는 인상을 줄 수도 있다.

눈 성형수술 부작용 사례 중에는 대표적으로 ‘소세지 눈’이 있다. 쌍꺼풀 수술 후 붓기가 빠지지 않은 모양이 소세지처럼 생겼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소세지 눈의 증상으로는 오후가 되면 눈이 뻑뻑하고 무거워져 불편함이 동반되며 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겪기도 한다.

이러한 눈 성형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재수술을 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눈의 경우 예민한 부위인 만큼 재수술이 매우 까다롭고, 2차 부작용의 위험은 물론 교정이 쉽지 않은 것이 문제다. 때문에 눈 성형 부작용 경험자들의 경우 재수술에 대한 결정을 선뜻 내리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부작용 해결방법으로는 주사요법도 있다. 부기가 빠지지 않는 소세지 눈 성형 부작용의 경우 주사와 레이저를 이용하여 쌍꺼풀 라인을 부드럽게 교정하고, 흉터 녹이는 주사를 통해 눈꺼풀에 남아 있는 라인흉터를 치료할 수 있다. 부작용 시 재수술을 하면 할수록 흉터는 많아져 원하는 쌍꺼풀이 되지 않고, 라인은 더 두꺼워지게 된다. 이런 소세지 증후를 주사를 이용해 눈꺼풀 속 떡살 흉터를 녹이면 눈 붓기가 달라지게 된다.

에이스성형외과 김성우 원장은 “쌍꺼풀을 너무 크게 만들어 문제가 생긴 눈 성형 부작용 환자들의 경우 재수술이 다소 어려울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주사로 치료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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