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5년새 매출 30% 늘고 영업익은 뚝

2016-04-0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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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코스피 상장사가 2015년까지 5년 동안 매출을 30% 넘게 늘렸으나, 되레 영업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인 코스피 상장사가 2015년에 올린 매출은 1059조5482억원으로 2010년(814조5216억원)에 비해 30.08% 성장했다.

매출은 2011년 1000조원을 돌파했고, 2014년 1102조351억원까지 늘었다가 2015년 3.86%감소했다.

매출이 대체로 해매다 증가세를 보인 데 비해 영업이익은 정체되는 모습이다. 2010년 영업이익은 63조17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에 비해 45.91% 증가했지만, 이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2014년에는 11.62% 떨어진 56조3910억원에 그쳤다.

2015년에는 국제유가 하락, 비용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10.36% 늘어난 61조6340억원을 기록했지만, 한창 좋았던 2010년보다는 0.02% 감소했다.

이에 비해 코스닥은 매출, 영업이익을 나란히 늘리고 있다.

12월 결산인 코스닥 상장사가 거둔 2015년 매출은 총 109조6694억원으로 2010년 79조5715억원에 비해 37% 가까이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마찬가지로 2015년 총 6조3368억원을 벌어 전년 5조9785억원에 비해 5.99% 불어났다. 2010년 4조8333억원과 비교해서는 약 31%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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