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강원도 태백시가 '아름답고 깨끗한 유럽풍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는 시정발전 제안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제2의 도약을 추진한다.
지난 4일 오전 열린 ‘4월 시민 행복토론회’에서는 시청 전 직원들이 참여한 '시정발전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 발표회가 열렸다.
시는 그동안 지역의 최대 현안이었던 오투리조트의 매각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어 지금이 침체된 지역경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최적의 시기로 보고 이번에 제안된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태백만의 특징을 살린 작지만 아름답고 깨끗한 유럽풍 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강원랜드 2단계사업과 ‘태양의 후예’ 드라마세트장 관광자원화, 스포츠산단 기업유치, 인구 늘리기, 산악관광개발 등 차질없이 추진해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김연식 태백시장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한 제안 추진을 위해서는 예산확보와 민원 등의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법규나 규정 등 형식에 얽매어 본질이 훼손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태백시는 이날 발표된 내용을 중심으로 향후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7명의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창의성, 경제성, 계속성, 적용범위, 노력도 등을 평가하여 최종 3건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