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상생협력 한발두발 다져 나간다!

2016-04-0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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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노력

아주경제 윤용태 기자 = 대구경북은 그동안 다져온 상생협력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올해 시·도 공무원교육원에 ‘한뿌리 상생협력 과정’ 신설 및 5월쯤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에 실무분과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상생협력의 초석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대구경북 상생협력은 시·도민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시·도 의회 및 집행부 그리고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라는 삼각체계를 주축으로 하여 추진해 오고 있다.

2013년 말 대경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 폐지 등으로 한동안 주춤하던 상생협력 분위기는 민선 6기 들어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한뿌리 상생선언’을 기점으로 재점화돼 대구경북 발전을 위한 29개 과제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에는 지금까지의 노력들이 좀 더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운영을 정례화하고, 상생협력과제 추진상황 평가 및 대안제시, 신규과제 발굴 등을 실무적으로 담당할 3개 분야(경제산업/문화관광·일반협력/환경·SOC)의 실무분과위원회를 5월 중에 구성하기로 했다.

또 시·도 공무원교육원에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과정’을 신규로 개설함과 아울러 1주 이상 기본교육에 ‘시·도정 이해’ 과목을 추가하고, 공무원 동아리 간 교류활동 지원과 간부공무원 연찬회, 과제담당자 워크숍, 상생협력 발전방안 세미나 개최 등 상생협력 기반을 구축한다.

또한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한 과제별 추진상황 게재 및 신규과제 접수 등 시·도민 참여를 활성화하고, 연말에는 한뿌리 상생협력 BEST3 선정 발표 및 유공 시·도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도지사 표창을 통해 사기를 진작할 예정이다.

상생협력과제 주요성과는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도청이전특별법 개정, 팔공산 둘레길 조성사업, 대구권 광역철도망 구축,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등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이외에 국책사업인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조성, 국제행사인 2013세계에너지 총회와 2015세계물포럼 성공 개최 및 영남권 신공항 건설 ‘사전타당성검토 연구용역’ 정부일임 합의를 이끌어 내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착실히 추진되고 있다.

대구시 홍성주 정책기획관은 “대구와 경북 상생협력은 지역발전을 위한 선택의 문제가 아닌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며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를 중심으로 시의회와 소통하면서 실질적인 상생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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