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홍길동’ 김성균 “고아라 ‘응사’ 찍을 땐, 예쁘다고 생각 안 했다”

2016-04-0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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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균(왼쪽), 고아라[사진=유대길 기자]

김성균(왼쪽), 고아라[사진=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김성균이 고아라의 팜므파탈적 매력을 칭찬했다.

4월 4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감독 조성희·제작 ㈜영화사 비단길·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앞서 김성균과 고아라는 인기드라마 tvN ‘응답하라1994’에서 스무 살 동갑내기 친구로 등장한 바 있다. 두 사람은 드라마에 이어 ‘탐정 홍길동’으로 드라마와는 상반된 모습으로 등장한다.

특히 고아라는 어린 나이에 많은 재산을 상속받은 황 회장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황 회장은 팜므파탈적 매력이 돋보이는 카리스마 넘치는 여성 캐릭터다.

고아라는 “(황회장 역이) 굉장히 카리스마가 있었다. 개인적으로도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였다. 국내외 팜므파탈 적인 느낌이나 모티브로 둔 캐릭터들을 찾아보기도 하고 감독님과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고아라의 새로운 변신에 김성균은 “사실 ‘응답하라1994’를 찍을 땐 단 한 번도 고아라가 예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당시 아라가 역할에 몰입도 했었고 체격도 키웠었기 때문이다. 이번에 ‘탐정 홍길동’ 현장에서 보고 깜짝 놀랐다. ‘아, 얘가 이렇게 예뻤구나’ 할 정도였다”며 감탄했다.

이에 고아라 역시 “대본을 보고 웃음이 났었다. 현장에서 (김성균을)만나면 새롭겠구나 생각했었는데 ‘응답하라1994’와는 전혀 다른 매력이 있더라. 저도 처음으로 멋있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응수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겁 없고, 정 없고, 기억 없고, 친구도 없지만 사건 해결은 99%의 성공률을 자랑하는 탐정 홍길동이 20년간 해결하지 못한 단 하나의 사건을 추적하는 내용을 담았다. 5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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