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봄에 나왔으니 봄 노래지만 사실 봄을 염두에 두고 쓴 곡은 아닙니다"
씨엔블루 리더 정용화가 신곡 '이렇게 예뻤나"가 봄 노래는 아니라고 밝혔다.
봄 노래들이 많은 가운데 봄 노래로 컴백한 것에 대해 부담은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 정용화는 "원래 이 노래는 봄노래로 제작한 건 아니라서 봄을 넣을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나중에 투어를 하고 공연할 때 봄이 아닌데 봄노래를 하면 좀 어색하지않을까? 언제 어디서든 불러야하는데 봄이라는 계절적인 시즌을 넣을까 말까 고민했다"고 제작 비화를 털어놨다.
정용화는 "당시 작곡할 때 취지는 봄노래가 아니였다. 봄에 나왔으니 봄노래이긴 한데 봄을 염두에 두고 만든 노래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또 그는 "남자들이 연인에게 이렇게 예뻤나 이런 말을 느끼해서 잘 못하는데 나는 좀 능글맞은 편이다"며 "나는 연인에게 능글맞은 말도 잘할 수 있다. 그런 멘트를 잘 소화할 수 있어 여성들의 마음을 염두에 두고 제목을 지었다"고 덧붙였다.
씨엔블루는 4일 0시, 여섯 번째 미니 앨범 ‘블루밍(BLUEMING)’을 발표했다. 타이틀곡은 정용화의 자작곡 ‘이렇게 예뻤나(YOU'RE SO FINE)’로 봄에 어울리는 경쾌한 템포의 러브송이다. 이외에도 '더 시즌즈(THE SEASONS)', '위드아웃유(WITHOUT YOU)' 등 이종현과 이정신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곡까지 총 5곡을 수록해 씨엔블루 멤버들이 선사하는 달콤하고 경쾌한 봄의 멜로디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신곡 '이렇게 예뻤나'로 약 7개월 만에 돌아온 씨엔블루는 7일 오후 6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