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긴팔·긴 옷을 착용하고, 풀숲에 앉을 때는 반드시 돗자리를 사용하며, 등산로를 벗어나지 말고 야생동물과의 접촉도 피해야 한다.
또한,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털고 세탁하는 한편, 샤워를 하는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지난해 보건환경연구원이 인천의 주요 녹지공간에서 실시한 야생진드기 조사결과에 따르면 야생진드기 총 채집량 3,344마리 중 92.3%가 농촌에서 채집됐다.
이성모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야외활동 후 발열, 설사·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나 전신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