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중국 후베이성(湖北省) 이창(宜昌)에 부정기성 전세기를 운항해 한-중 노선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일부터 6월 1일까지 약 2개월 간, 인천~이창 구간에 대해 주 2회 전세기를 운항할 계획이다.
중국 후베이성 남부에 위치한 이창은 ‘삼국지’ 속 ‘이릉대전’의 실제 무대로, 인근에는 적벽대전의 주 무대였던 장강 ‘산샤’와, 영화 ‘아바타’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장자제(長家界)’가 있어 최근 전 세계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아시아나항공 안병석 중국지역본부장은 “인천~이창 전세기 운항을 통해 승객들이 더 쉽고 편하게 양국을 방문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시아나항공은 향후에도 양국간 우호증진을 위한 가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총 32개의 한중 노선(정기 노선 기준)을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