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주거용 토지, 2020년 완판될 듯

2016-04-0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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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매각 완료, 6·8 공구 공급가능용지 관심 급증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국내외 기업 유치와 대규모 쇼핑몰 개발 등 연이은 개발 호재로 송도 6·8·11 공구의 토지 매각이 향후 4년 내 완료될 전망이다.

현재 송도 6·8·11 공구에 남아 있는 공동주택 및 주상복합 용지는 총 20필지, 128만3,000㎡다. 6·8공구는 공동주택 용지 3필지(A2,5,6), 주상복합 용지 2필지(M1,2) 등 34만1,384㎡, 11공구는 공동주택 용지 14필지, 주상복합용지 1필지 등 94만1,616㎡가 공급 부지로 남아 있다.

송도국제도시의 공동주택 및 주상복합용지는 총 736만㎡으로 최초 매각한 2001년부터 현재까지 약 83%인 608만㎡의 매각이 완료된 상태다.

또한, 연 평균 매각 면적은 약 40만㎡으로써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면 6·8공구는 내년 상반기, 11공구는 내년 하반기 매각을 시작해 2020년 매각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도 매각가능토지 현황도[1]



송도국제도시는 국제기구를 비롯해 국내외 기업이 연이어 입주하고 있는데다 코스트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과 같은 대형쇼핑몰과 롯데·신세계·이랜드 등 대규모 복합유통단지 개발이 진행돼 이들 임직원에 대한 주거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지난 3월 31일 토지매매계약이 체결된 A1부지가 있는 6·8공구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대교를 통해 진입할 때 외국인이 처음으로 마주하는 지역이다. 때문에 대한민국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까다로운 경관심사를 통과해야 하는 부담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행사·건설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A5, A6부지는 대규모 녹지와 워터프론트로 둘러 쌓여있고, 어린자녀를 둔 가정이 선호하는 단지 내 초등학교가 존재해 송도 유일의 친환경 테라스아파트에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시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벤치마킹할 만큼 우리나라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이를 뒷받침하는 원활한 주택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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