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SK텔레콤이 청소년, 중장년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 초과 요금을 방지해주는 '안심 옵션' 요금제를 대폭 할인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4일부터 시행한다.
'안심 옵션'은 기본 제공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후에도 추가 데이터 요금 부담 없이 메신저, 인터넷 검색 등을 일정속도(400Kbps)로 이용할 수 있는 부가 요금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6월 말까지 만 55세 이상 고객이 일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기기변경 할 경우, 월 100원(VAT포함 110원)에 '안심 옵션'을 제공한다. 이 경우, 할인 혜택은 '안심 옵션' 가입일로부터 24개월간 유지된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band 데이터 팅', '스타팅' 등 11개 SK텔레콤 청소년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과 만 55세 이상 일반폰을 사용하는 SK텔레콤 고객이 참여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안심 옵션' 요금제가 추가 요금 발생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면서도, 데이터 차단없이 메신저 등 주요 서비스 사용이 가능해 청소년과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는 중장년 고객에게 매우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SK텔레콤은 만 65세 이상 고객부터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기존 공식을 깨고, 은퇴, 자녀 결혼 등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만 55세 고객까지 수혜 범위를 넓혔다고 덧붙였다.
임봉호 SK텔레콤 생활가치전략본부장은 “이미 많은 고객이 '안심 옵션'에 가입해 데이터 요금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계층별 특화 서비스와 상품 출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청소년·어르신 요금제 확대에 앞장서고, 최근 T월드 다이렉트에 중장년 고객이 요금제, 휴대폰 선택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는 섹션을 추가하는 등 고객 계층별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