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5-16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FC 바르셀로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상대전적에서 93승48무90패로 우위를 보였다.
승점 69가 된 레알 마드리드는 1위 FC 바르셀로나와의 승점 차를 7로 줄였다. 두 팀 모두 7경기씩을 남겨 놓고 있다.
3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던 FC 바르셀로나는 후반 11분 세트피스로 선제골을 넣었다. 헤라르드 피케가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8분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흔들리지 않았다. 마침표는 득점 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찍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후반 40분 가레스 베일의 패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한 후 오른발 슛으로 연결하며, 결승골을 넣었다. 리그 29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