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은 2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임정우는 자신감이 생겼을 것이다. 지난 시즌에는 어려운 상황에서 볼볼 했었는데 올해는 그렇지 않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LG의 마무리 투수 임정우는 지난 1일 열린 한화전에 다섯 번째 투수로 나서 1⅔이닝동안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LG는 12회 연장 승부 끝에 한화에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양상문 감독은 여섯 번째 선수로 나와 2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이승현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양 감독은 “이승현은 체인지업이 단조로웠었는데,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송은범은 3회부터 풀린 것 같더라. 1,2회는 볼배합이 좋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송은범은 1일 경기에 선발로 나서 3이닝 5피안타 1볼넷 1피홈런 4탈삼진 3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