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네이버가 오는 2일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소셜벤처 지원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
네이버는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 K-CROWD,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과 함께 장애인 소셜벤처 지원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11일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엔젤스 기금 외에도 기술지원, 홍보 등 다양한 추가 연계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로 밝힌 바 있다.
크라우드 펀딩의 지원대상으로는 장애인들의 직업재활을 지원하는 소셜벤처 '모두다'가 선정됐다.
모두다는 장애인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여가 및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게임 치료 및 강사 양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소셜벤처 기업이다.
펀딩은 5월 19일까지 진행되며, 모금된 금액은 모두다가 장애인들에게 여가 및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플레이룸' 3호점을 개설 운영하는 데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모두다는 지난 9월 사회적 기업인 베어베터와 함께 플레이룸 1호점을 오픈한 바 있다.
해당 크라우드 펀딩은 네이버의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스타트업 및 소셜벤처 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K-CROWD에서 동시에 실시될 예정이다.
펀딩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는 소정의 선물이 주어진다.
윤영찬 네이버 부사장은 "이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네이버와 소셜벤처가 함께 장애인들을 위한 조금 더 나은 사회와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과 함께 네이버의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