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씨남정기' 손종학 "이요원에 물 맞는 장면 시원했다…자주 뿌려달라"

2016-04-0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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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종학 [사진=JTBC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파주) = 배우 손종학이 이요원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1일 오후 경기도 파주 원방스튜디오에서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 촬영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개최된 가운데 이형민PD, 이요원, 윤상현, 황찬성, 손종학, 김선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손종학은 “극중에서 이요원에게 물을 뿌린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이 자리를 빌어서 이요원 씨에게 정중하게 사과한다”며 “연기지만 처음 만남부터 못 볼꼴을 많이 보여서 미안하다”고 운을 뗐다.

손종학은 “여러 번 자꾸 뿌리면 미안할 것 같아서 컵이 깊어 물이 잘 나가더라. 겨냥만 해서 뿌렸으면 될 정도였는데 이요원 씨가 고생하셨다”면서 “(나 역시) 물 맞은 게 드라마 하면서 처음인 것 같다. 그런데 너무 시원했다. 이요원 씨같은 아리따운 여배우가 뿌려주니까 자꾸 맞아도 기분 좋겠더라. 자주 뿌려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손종학은 극중 비상한 두뇌에 저돌적인 추진력으로 일찌감치 황금화학 임원자리를 잡아 '절대 갑' 김환규 역을 맡았다.

한편 ‘욱씨남정기’는 독설과 욱하는 성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욱다정과 소심끝판왕 남정기의 리얼 공감 100% 생활밀착형 드라마다. 매주 금~토 오후 8시 30분 JTBC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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