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파주) = ‘욱씨남정기’ 배우들이 경쟁작 ‘기억’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일 오후 경기도 파주 원방스튜디오에서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 촬영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개최된 가운데 이형민PD, 이요원, 윤상현, 황찬성, 손종학, 김선영 등이 참석했다.
먼저 김선영은 “‘기억’ 감독님이 저희에게 커피차를 보내주셨다. 저희를 응원해주신다. 사실 '기억'은 제가 육아하는 것만으로도 버거워서 실제로 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황찬성은 “준호가 참 좋은 친군데 서로 드라마는 안 봤다”고 웃으며 “서로 힘내자고 했다. 방송 되기 전에 준호의 ‘기억’ 현장에 커피차 보냈다. 이에 답례한다며 저희 촬영장에 분식차 보내기도 했다. 서로 응원하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윤상현은 “tvN이 잘못 선택한 것 같다. 봄을 맞이해 좀 밝은 프로그램을 했다면 나눠먹을 수 있었을텐데”라며 “계속 누적이 되면서 유쾌하고 감동이 있는 부분이 한 편도 없었던 적이 없다. 이렇게만 된다면 10%는 금방 넘을 것 같다. 5%만 넘어도 대박이라는 소리는 하시지만 7~8회 나오면 5%는 넘는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욱씨남정기’는 독설과 욱하는 성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욱다정과 소심끝판왕 남정기의 리얼 공감 100% 생활밀착형 드라마다. 매주 금~토 오후 8시 30분 JTBC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