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원상-황석정, 미친 존재들의 신 스틸…'강렬'

2016-04-0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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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동네변호사 조들호' 캡쳐]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박원상과 황석정의 미친 존재감이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연출 이정섭, 이은진/제작 SM C&C)를 장악하고 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박원상(배대수 역)과 황석정(황애라 역)이 최고의 신스틸러 위력을 자랑하며 등장하는 장면마다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첫 만남부터 조들호(박신양 분)에게 돈과 멘탈을 빼앗긴 배대수(박원상 분)는 대부업자의 향이 짙게 느껴지는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노숙자 행색을 한 조들호를 깍듯이 대하고 그에게 사무실을 강제로 점령당해도 큰 소리 한 번 내지 못 하는 반전매력은 신선함과 동시에 시청자들을 빵빵 터뜨렸다. 이는 박원상의 남다른 코믹연기가 더해지면서 드라마에 집중하게 만드는 힘을 발휘했다는 반응.

또한 변호사로 재기를 시작한 조들호를 전방위에서 돕고 있는 황애라(황석정 분) 역시 등장할 때마다 발군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뻔뻔함과 자연스러움을 오가며 매 씬마다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

특히 박신양(조들호 역)과는 전무후무한 케미를 발산, 2회 방송에서는 많은 취재진들 앞에서 엉터리 영어발음을 구사하거나 수사하는 중에도 그에게 거침없이 들이대는 등 잊을 수 없는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무엇보다 박원상과 황석정은 더욱 재미있는 장면을 위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즉석에서 애드리브를 탄생시키는 등 완성도를 높이는 내공을 발휘 중이라고. 이처럼 두 배우의 개성만점 연기력과 끊이질 않는 노력은 배대수와 황애라 캐릭터를 돋보이게 만든 바탕이 되고 있어 이들의 날개 돋친 활약상에 더욱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황애라는 북가좌동 방화살인 사건 해결에 중요한 증거를 가지고 있는 김형사(박선우 분)의 행동패턴을 감시하고 파악해 조들호에게 보고,든든한 조력자의 면모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드라마를 빛내는 신스틸러 박원상과 황석정은 오는 4일(월)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3회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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