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성 감독과 함께 정선민 코치가 새로 신한은행 코칭스태프에 합류했다. 정선민 코치는 KEB하나은행에서 신 감독과 코치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다. 신한은행의 전형수 코치는 유임됐다.
조용병 신한은행 은행장은 통합 10주년을 맞이한 1일 본사 20층 강당에서 전직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신기성 신임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명가 재건을 당부했다.
송도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신기성 신한은행 신임 감독은 선수시절 ‘총알 탄 사나이’로 불리며 남자농구 최고 가드로 명성을 떨쳤다. 원주 나래, 부산 kt, 인천 전자랜드 등에서 선수생활을 했으며 은퇴 후 2014년부터 코치로 활동해왔다.
신한은행 구단 관계자는 “신기성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모두 젊고 패기가 넘쳐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수 시절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승을 위한 재도약의 발판 마련과 팀 리빌딩을 통한 체질개선에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신기성 감독은 “부족한 저를 명문 신한은행 감독으로 선임해주신 조용병 구단주님과 신한은행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빠르고 역동적인 팀을 만들어 이기는 농구로 명문 신한의 명성을 되찾고, 팬들에게 사랑받는 구단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