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는 장국영 추모 13주기를 맞아 지난달 31일 영화 ‘성월동화’를 국내 단독 개봉했다.
장국영의 마지막 로맨스 영화로 잘 알려진 ‘성월동화’는 사랑의 상처를 가진 두 남녀의 운명적 만남과 러브스토리를 그려낸 작품이다. 결혼을 앞두고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연인을 잊지 못하던 한 여자(토키와 타카코분)가 죽은 연인을 꼭 닮은 홍콩 비밀경찰(장국영 분)을 운명처럼 마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액션 로맨스 영화.
‘아비정전’, ‘천녀유혼’ 등으로 일컬어지는 장국영의 ‘로맨틱한 눈빛’을 스크린에서 다시 한 번 만나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전 세계 최초로 선보여지는 무삭제 감독판을 디지털 리마스터링 기법으로 복원된 선명한 화질로 감상할 수 있어 영화 팬들의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극장가에 불어 닥친 재개봉 열풍 중에서도 ‘성월동화’는 그 강도가 꽤 거세다. 장국영의 추모 13주기를 맞아 그의 마지막 로맨스를 찾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