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서구청은 성매매방지대책협의체 및 TF팀 관계자 회의를 갖고 성매매 합동 점검 및 단속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성매매방지대책협의체 및 TF팀은 각 기관 별·부서 별로 분산·추진되고 있는 집결지에 대한 정비와 단속, 성매매여성들에 대한 자립 지원 등의 업무를 일괄조정해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서구청·서부경찰서·서부교육지원청·중부소방서 등 유관 기관과 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부산해바라기센터·신나는 디딤터 등 여성 및 아동·청소년 관련 NGO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실무협의체인 TF팀은 기획총괄반·피해자지원반·행정지원반으로 구성돼 앞으로 집결지에 대한 실태조사, 집결지 폐쇄를 위한 홍보활동, 도시정비계획 수립 및 재생사업 추진, 성매매 합동 점검 및 단속 등을 하게 된다.
한편 부산 서구에는 속칭 ‘완월동’으로 불리는 성매매집결지에 약 50여 개 업소, 200여 명의 성매매여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