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영양플러스 사업으로 “아가·엄마 튼튼!”

2016-04-0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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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와 영유아 3,400명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건강한 식습관 형성 도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올해 국비와 지방비 등 14억원을 투입해 저소득층의 임산부와 영·유아 등 3400명을 대상으로 영양 불균형 해소와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영양플러스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최근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맞아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는 태아 및 영·유아의 미래 건강을 위해 영양 측면의 위험 집단인 임산부 및 영유아에 대해 ‘이유식 조리교실, 건강간식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매월 1회 영양교육 및 상담을 실시하고, 영양보충을 위해 ‘조제분유, 달걀, 쌀, 닭가슴살 통조림, 검정콩 등 14종의 식품을 월 2회 공급해 영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시, 영양플러스 사업강의 장면[1]


영양플러스 대상자는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기준 가구별 중위소득의 80% 미만 가정의 임산부 및 만 6세 미만의 수유부, 영유아로 빈혈과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 불량 등 영양 위험요인 중 한 가지 이상을 갖고 있는 보유자를 평가해 최종 선정한다.
인천시는 2006년 전국 최초로 영양플러스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지난해에는 10억4000여만원을 투입해 3855명에 대해 영양교육과 영양상담, 유아조리교실 등 영양증진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그 결과 빈혈 개선율이 68%에 이르는 등 대상자의 영양상태가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참여자의 92%가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올해에는 우수제품 공급과 예산절감 및 군·구별 입찰에 따른 행정력 낭비를 해소하기 위해 시에서 일괄 공개입찰을 실시해 전 지역에 우수 제품의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이를 통해 예산액 대비 23%인 2억5800만원을 절감하게 됐으며, 절감액으로 620여명에게 추가 혜택이 돌아가게 됐다.

만일 부적합 제품이 발생할 경우에는 해당 제품의 공급을 즉시 중단하고 대체식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강신원 시 보건복지국장은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은 평생 건강관리의 기본인 만큼 이들에게 올바른 식생활 관리능력을 키워주고 건강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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