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카카오의 종합결제 플랫폼 카카오페이가 신한카드와 손잡고 '카카오페이 신한체크카드'를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작년에도 다양한 카드 제휴상품을 출시해 3개월 만에 30만장 발급을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온라인쇼핑에서부터 항공·여행, 뷰티, 책, 영화, 기부까지 생활전반의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 10% 할인을 제공하며 오프라인에서도 스타벅스와 GS25에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한 카드 디자인이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 블랙 배경에 카카오 특유의 팬톤색 바를 대각선으로 넣어 심플하면서도 개성이 확실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호응을 받을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1만원 캐시백 이벤트와 푸짐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카카오페이를 통해 카드를 발급 받은 고객 대상으로 7000원 캐시백을 제공하고, 카카오페이를 이용한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 3000원 캐시백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같은 기간 신한은행을 통해 카드를 발급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애플 iPad Pro (128GB), 알톤 자전거, LG 톤플러스, CGV 영화 관람권을 증정한다.
류영준 카카오 핀테크사업총괄 부사장은 "카카오페이 신한체크카드는 카카오페이 청구서, 카카오택시 블랙 등 카카오의 O2O 서비스 결제 시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이번 상품은 특히 카카오 특유의 디자인 감성을 표현하고 있어 많은 고객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 신한체크카드는 연회비는 무료며 상품과 관련한 이용조건이나 할인한도, 주요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카드 간편결제, 카드 자동결제, 휴대폰 간편결제, 청구서, 멤버십 등 총 5개의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카카오페이 가입자는 700만명이고 카드 간편결제 가맹점 수는 800여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