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1언더파, 이보미·고진영 1오버파로 첫날 경기 마쳐

2016-04-0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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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LPGA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장하나·전인지 상위권 달려

첫날 언더파 대열에 합류한 박성현                                                [사진=빈폴골프 제공]

 



한국이나 일본 LPGA투어에서 활약하다가 여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첫날 중위권 성적을 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장타자 박성현(넵스)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CC 다이나쇼어 토너먼트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첫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박성현은 2언더파를 기록하다가 마지막 홀인 9번홀(파5)에서 보기를 하며 순위가 내려갔다.

지난해 JLPGA투어에서 7승을 올리며 상금 신기록을 경신한 이보미(혼마)는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KLPGA투어프로 고진영(넵스), 2주전 미LPGA투어 JTBC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김세영(미래에셋) 등과 함께 60위권이다.

경기가 진행중인 오전 9시20분 현재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5언더파 67타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미LPGA투어에서 2승을 거둔 장하나(비씨카드)는 16번째 홀까지 4언더파로 그 뒤를 잇고 있으며, 한 달여만에 대회에 나선 전인지(하이트진로)는 17번째홀까지 3언더파를 기록중이다. 양희영은 3언더파 69타로 경기를 마쳤고 이미향(KB금융그룹)은 15번홀까지 3언더파를 달리고 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고보경)를 비롯 재미교포 미셸 위(나이키), 최나연(SK텔레콤) 등은 2언더파 70타, 김효주(롯데)는 1언더파 71타로 경기를 마쳤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16번홀까지 1언더파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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