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후' 송중기, 비공식 구출 작전으로 인심(人心)까지 구했다

2016-04-0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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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에서 열연 중인 배우 송중기[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의 뜨거운 눈물이 안방극장까지 울렸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12회에서 유시진(송중기 분)은 납치된 강모연(송혜교 분)을 구하기 위해 아구스(데이비드 맥기니스 분)의 아지트로 잠입했다.
시진은 순식간에 아지트를 지키고 있던 부하들을 제압했고 잠깐의 위기가 있었지만 알파팀의 합류로 작전을 이어나갔다.

이후 잠입에 성공한 시진은 아구스와 대면했다. 하지만 곧 모연의 얼굴에 상처가 나 있는 걸 확인하고 분노했다.

이때 모연은 폭탄조끼를 입고 있어 함부로 사격할 수는 없는 상황. 시진은 모연의 어깨에 있는 기폭장치 무선 송신기를 조준사격해 제거했고 그 덕분에 송혜교는 폭탄조끼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혼란스러운 틈을 타 아구스가 강모연에게 총을 겨눴지만 시진은 온 몸으로 모연을 보호하며 대신 총을 맞았다. 이후 그는 모연이 충격받지 않도록 눈을 가린 채 아구스를 사살했다. 한때 전우였던 아구스를 자신의 손을 쏴 죽이며 흘리는 시진의 눈물이 안방극장을 적셨다.

한편 송중기 송혜교 주연의 '태양의 후예'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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