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현대증권 노동조합은 31일 오후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앞에서 열기로 했던 매각 저지 결의 대회를 취소했다. 이는 현대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KB금융지주가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현대증권 내부에서는 한국금융지주로 매각될 경우 한국투자증권과 사업모델이나 몸집이 비슷해 구조조정 강도가 한층 셀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다. 한편 현대증권 매각작업은 2013년 12월 유동성 위기를 맞은 현대그룹의 구조조정 차원에서 시작된 지 27개월 만에 일단락을 짓게 됐다. 관련기사현대증권, 1800억원 유상증자 결정"코스피 연내 2070선 돌파할 듯" #우선협상 #한국투자 #현대증권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