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CJ그룹이 중국 공청단과 함께 청년창업 및 취업, 청소년 문화교류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MOU를 30일 북경 공청단 중앙청사에서 가졌다.
중국 공청단은 청년을 중심으로 조직된 중국 공산당 인재 양성기관이다. CJ그룹과의 공동협력을 통해 중국사회의 청년 창업과 취업, 문화교류 및 교육문제 해결 등에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CJ그룹은 '2020년 Great CJ'로의 도약을 위해 최근 그룹 내에 사회공헌추진단을 새롭게 구축하는 등 그룹의 공유가치 창출 사업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0년 Great CJ는 그룹이 2010년 발표한 경영 목표로 2020년까지 매출 100조원 중 70%를 해외 사업장에서 달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공청단과의 사회공헌 협약은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라 중국에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회공헌 경영 철학의 실천 토대가 될 전망이다. 그룹은 중국본사를 통해 2012년부터 영화 제작 체험 프로그램인 '토토의 작업실'과 'CJ꿈키움음악교실' 등의 문화체험 교육을 시작으로 문화, 교육, 외식 서비스 분야에서 활발한 사회공익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청단과의 협약을 통해 더 체계적이고 광범위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CJ중국본사 박근태 대표는 "중국 공청단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중국간 문화산업 교류를 활발히 진행해 그룹의 나눔, 상생 철학을 글로벌화 하는데 중국 본사가 앞장설 계획"이라며 "젊은이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CJ그룹뿐 아니라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