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인형의 역사박물관 나들이

2016-03-3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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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오는 5월 1일까지 '체코 인형극의 세가지 매력'전 개최

체코 인형극을 대표하는 카슈파렉.[사진=서울역사박물관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체코 인형들이 역사박물관 나들이에 나섰다.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강홍빈)은 오는 5월 1일까지 체코 전통 인형 전시회 '체코 인형극의 세가지 매력'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체코 공화국 문화부의 후원을 받아 프라하 아트씨어터인스티튜트(Arts and Theatre Institute)가 제작하고 체코문화원이 해외투어를 운영하기로 하면서 성사됐다. 
 

체코 가정용 인형극장의 인형과 무대 배경 세트(예카 제작사, 1919년)[사진=서울역사박물관 제공]


전시는 체코 인형극의 역사와 인형 조정 기술의 변천사를 주로 다룬다. 전시장엔 지난 1926년 만들어져 약 100년간 체코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후르비넥 캐릭터 인형을 비롯해 체코 인형극을 대표하는 카슈파렉 인형, 1919년 제작된 가정용 인형극장 인형 등 20여 점이 선보인다. 또한 마리오네트 인형극, 손가락 인형극, 그림자 인형극 등 인형극의 다양한 종류들을 직접 시연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체코 인형극은 작년 10월 서울아트마켓이 열리는 동안 마포 아트센터 맥갤러리에서 한국 관객들과 처음으로 만났고, 지난 1월 시흥 ABC행복학습타운에서 코리아 문화수도 문화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www.museum.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724-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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