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더민주 경기 후보들 “광역버스 증차·공공임대주택 확대” 공약 발표

2016-03-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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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역 후보자들이 30일 광역버스 증차와 공공임대주택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도민을 위한 3대 공약’을 제시했다.

김진표 수원무 후보 등 경기지역 후보자 20여명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제살리기 경기도 국회의원 후보자 연석회의’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광역버스 운영체계 구축 △경기도형 공공임대주택 확대 △경기북부 평화통일특별도(道) 설치 등을 약속했다.
이들은 우선 안전하고 편안한 광역버스 운영체계 구축을 위해 버스요금을 투명화하고 광역버스를 증차함으로써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도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도민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경기도형 공공임대주택을 확대, 서민 주거안정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북부지역에 개성공단과 ‘쌍둥이 공단’을 조성해 경기 남부와 북부의 지역발전 격차를 해소하고, 남북교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역 후보자들의 연석회의 결의문 전문.

이제 선거까지 2주가 남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남은 14일 기간 동안 경기의 시민과 함께 더불어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한 전진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 8년, 새누리당 정권 8년간 우리 경기의 시민들과 전국의 국민들의 삶은 고단하기만 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경기는 살아나지 않고 민생은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소수의 재벌들만 살아남는 특혜경제, 기득권세력에게만 유리한 불평등경제, 청년부터 노인까지 미래를 걱정하게 하는 불안경제가 새누리당 8년이 만들어놓은 우리 경제의 현 주소입니다. 그럼에도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과 집권당은 야당과 국민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데도 박근혜 정권은 패권 다툼과 정치 권력 강화에만 여념이 없습니다.

이제는 바꿔야 합니다. ‘나홀로 경제’를 끝내고 함께 잘 살 수 있는 '더불어 경제'로 바꿔야 합니다. 이번 총선에서 박근혜 정권이 저지른 경제 정책의 실패를 국민이 심판해 독선적이고 오만한 정권의 독주에 제동을 걸어야 합니다. 강한 야당만이 독주를 견제할 수 있고 이기는 야당만이 민생 경제를 살릴 수 있습니다.

분열되고 흩어진 야권이 아니라, 준비된 제 1야당, 경제를 살릴 능력과 의지가 있고 사람과 정책이 준비된 유일한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주어야할 때입니다. 국정 전체를 아우르며 견제할 수 있는 야당이 없다면 박근혜 정권의 경제 망치기는 계속될 것입니다. 완전히 실패한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을 대신해 든든하게 국민들을 지켜줄 수 있는 수권정당, 국민과 더불어 이 시대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더불어 잘사는 경제를 만들 수 있는 것은 더불어민주당 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경제이기에 20대 총선은 '경제선거'입니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희망선거'입니다. 경기 시민의 손으로, 우리 국민의 힘으로 박근혜정권의 실패한 경제 틀을 깨고, 다시 한 번 국민들이 삶의 희망을 노래할 수 있는 경제주권 회복의 선거입니다. 재벌경제가 아니라 민생경제, 불안경제가 아니라 공정경제, 양극화경제가 아니라 평등경제로 나아가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시대적 과제이자 국민의 명령인 불평등 해소와 포용적 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음 3가지를 약속드립니다.

첫째, 버스요금을 투명화하고 광역버스 증차 등 안전하고 편안한 광역버스 운영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둘째, 경기도형 공공임대주택을 확대하겠습니다. 경기도민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고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셋째, 경기 북부에 평화통일특별도(道)를 설치하겠습니다. 경기도에 개성공단과 쌍둥이 공단을 조성해 경기 남부와 북부의 지역발전 격차를 해소하고, 남북교류협력 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국민과 더불어 나아가겠습니다. 국민의 굳건한 신뢰를 받는 1등 정당이 되겠습니다. 반사이익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정책과 비전으로 정면승부하겠습니다.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경제정당, 국민이 안심하고 기댈 수 있는 수권정당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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