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인스타그램이 현재 15초까지만 올릴 수 있는 동영상의 재생시간을 4배 늘린 60초로 확대한다.
인스타그램은 30일 60초 동영상이 일부 사용자들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돼 조만간 모든 사용자들에게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인스타그램은 기존에는 확인할 수 없었던 동영상의 조회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새롭게 선보이는 60초 동영상을 통해 사용자들이 더 많은 순간과 이야기를 더 긴 호흡으로 담아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했다.
60초 동영상 기능을 발 빠르게 활용해 팬들과의 소통 강화에 나선 연예인들도 눈에 띈다.
방송인 홍석천(@tonyhong1004)은 57초 분량의 동영상을 통해 JTBC의 ‘헌집줄게 새집다오’촬영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팬들과 나눴다. 신인 걸그룹 우주소녀(@wjsn_cosmic)는 인터넷을 통해 방영하고 있는 #우쭈테잎의 다섯번째 에피소드 전체를 인스타그램 60초 동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또한, 인스타그램은 이번 주부터 휴대폰에 저장된 여러 개의 동영상들을 편집해 하나의 영상으로 만들 수 있는 멀티 클립 비디오 기능을 iOS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기능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 고객 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