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김종인 대표 “우리 경제 이미 침체…선거 통해 경제운영 틀 바꿔야”

2016-03-3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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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권교체 필요”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30일 “최근 발표된 각종 경제지표를 볼 때 우리나라가 장기적인 경제 침체 상태에 접어들었다”며 이번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를 통해 현재 경제운영의 틀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선거대책위원장단 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새누리당의 잃어버린 8년을 얘기할 것이냐, 아니면 희망의 경제를 찾을 것인가'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권교체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의 예를 보더라도 지속된 정권이 똑같은 경제정책을 지속하면서 결국 경제 변화를 가져오지 못하고 잃어버린 20년을 헛되게 보냈다”면서 “지난 8년 새누리당 정권이 지속 추진해 온 양적완화, 대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 등을 중단하고 새로운 정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MB정부부터 정부는 법인세를 인하하면 기업이 투자의욕이 생겨 낙수효과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하는 데, 투자는커녕 사내유보금만 천정부지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를 시정해 가계소득을 늘리기 위해서는 결국 경제운영의 전반적인 틀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 많은 국민이 투표에 참여해 야당이 여당을 견제할 수 있는 의석확보를 가능케 해야 한다”며 “야권 역시 국민적 소망인 야권 연대 실현을 위해 각 지역 후보 간 연대과정을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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