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스포츠+2' 이석재 센터장 "12년 연속 시청률 1위 자신"

2016-03-2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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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스포츠플러스2가 개국했다[사진=MBC플러스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MBC스포츠플러스2의 이석재 센터장이 스포츠채널 시청률 12년 연속 1위를 자신했다.

이석재 센터장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MBC스포츠플러스2 개국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2005년 국내 프로야구 처음 들어왔을 때에 비해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타 방송의 중계 열정과 기술이 뛰어나서 위협이 되는 건 사실"이라고 운을 뗐다.
이 센터장은 하지만 "감히 자신하는 건 캐스터와 해설진이다. 야구 방송을 게임과 비교한다면 우리는 캐스터와 해설자들이 피처라고 생각한다. 투수들이 가지고 있는 공이 워낙 뛰어나서 (경쟁사를) 이길 확률이 높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또 PD들의 역할은 포수라고 생각한다. 투수가 좋은 공을 가지고 있다고 늘 이기는 건 아니다. 사인을 잘 내야되고 경쟁사를 잘 분석해야 하고 투수들이 흔들릴 때 위로도 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우리 PD들은 훌륭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 덕분에 12년 연속 스포츠 전문 채널 시청율 1위라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스포츠플러스2는 28일 낮 12시에 개국했다. 앞으로 MBC스포츠플러스2는 메이저리그, 프로축구, AFC 챔피언스리그, 유로 2016 등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종목을 확대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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