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멜파스, 181억 제3자 배정 유상증자

2016-03-29 08:43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멜파스는 중국 강서연창규곡 투자유한공사(강서연창규곡) 대상으로 약 181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서연창규곡은 유상증자방식으로 멜파스에 투자자로 참여한다. 이번 유상증자 신주발행가격은 1주당 5513원으로 책정됐고, 신주발행규모는 328만주다.

신규물량 전량은 1년간 보호예수되며, 멜파스의 발행주식수는 현 1797만7000주에서 2125만7000주로 증가된다. 이번 유상증자에 따라 멜파스의 최대주주는 강서연창규곡으로 변경되지만, 민동진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핵심개발인력 중심으로 회사경영은 지속될 방침이다.

강서연창규곡은 중국 상장사인 강서연창전자과기주식회사(이하, LCE)와 규곡천당(GGTTVC) 등 우량기업들로 구성된 반도체발전투자기금으로 조만간 중국 강서성의 주요기업과 정부가 참여한 중국반도체산업발전펀드인 강서통신집성회로산업발전기금으로 이관돼 운영될 예정이다. 

투자배경에 대해 중국 관계자는 “멜파스는 터치디스플레이 IC 및 터치스크린 모듈관련 180여 개의 기술특허를 확보한 세계최고수준의 고기술 상장사로 최근 고부가 IC제품개발을 통한 턴어라운드의 결실을 맺는 등 꾸준한 기술진화가 강점” 이라며 “이러한 특화 기술뿐만 아니라 세계 초일류 스마트폰 세트메이커들이 요구하는 고품질의 전방위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는 민동진 대표를 비롯한 핵심연구인력에 대한 R&D경쟁력이 향후 중국시장 선점기회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

민동진 멜파스 대표이사는 “당사는 터치솔루션 관련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바 있으며, 2015년 고수익 칩 사업을 기반으로 완벽한 턴 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여기에 이번 중국정부의 투자로 중국 로컬기업에 대한 직접적인 영업활동 연계로 중국 본토공략에 따른 매출성장이 기대된다” 며 “향후 중국 내 아날로그 반도체 시장선점을 위한 방안으로 중국정부 산하기관과의 신규 합작법인 설립도 적극 검토할 예정” 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