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최민수는 윤진서에 왜 푹 빠졌을까?

2016-03-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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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28일 오후 10시 첫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의 첫 문은 대한민국 대표 실력파 배우 최민수와 전광렬, 그리고 조선 미녀 윤진서가 열었다.

첫회에서는 대길과 연잉군(후에 영조)이 태어나게 된 배경이 그려졌다. 숙종 최민수와 숙빈 윤진서가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됐는지를 자세하게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숙종 최민수는 어떻게 천하디천한 무수리 복순에 한눈에 꽂혔을까? 단순히 인현왕후의 신에 연잎을 덮어 놓는 복순의 고운 마음씨에 감동해서일까?

남건 감독은 “숙빈이 마음만 예뻤던 것이 아니라 빼어난 미인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윤진서의 외꺼풀 눈, 갸름하고 섬세한 턱과 코의 선이 조선 시대 미인과 똑 닮았다”면서, “신윤복의 미인도를 연상시키는 윤진서의 얼굴은 남성들에게 거부할 수 없는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조용한 아름다움”이라고 평했다.

숙종은 무수리이면서 노름꾼의 아내인 복순에 한눈에 반해, 계획적으로 만금(이문식 분)을 내기로 끌어들이고, 마침내 승리, 절묘하게 복순을 취한다.

야사에 의하면, 조선 중기 무수리들은 궁 밖으로 왔다 갔다 할 수 있었으며, 어떤 무수리는 결혼한 이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또 숙빈이 다섯 달이 조금 넘은 아기를 낳았다는 기록도 있다.

권순규 작가는 “이를 토대로 작가 나름의 상상력을 더해 ‘대박’ 스토리를 완성시켰다.”고 설명하고, “무수리 복순은 노름꾼 남편이 있는 여인으로, 육삭동이 아들은 버려진 왕의 아들 대길로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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