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휴일 거래 감소​·공급 과잉 우려에 하락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인 24일보다 7센트(0.2%) 내린 배럴당 39.39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7센트(0.42%) 떨어진 배럴당 40.27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부활절 휴장에 따라 거래량이 줄어든 데다 원유 과잉 공급량을 해소할 만한 여건이 나타나지 않아 하락 압박을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산유국 4개국이 산유량 동결에 합의한 데 이어 다음 달 17일 카타르에서 열리는 주요 산유국 회담에서 유가 안정 문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다만 이 자리에서의 논의 내용이 공급 과잉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940만 배럴 증가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운 것도 공급과잉 우려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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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50달러(0.12%) 낮아진 1,220.10달러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