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서운 상승세로 트로트 부흥의 신호탄이 됐던 트로트 가수 윤수현의 ‘꽃길’이 2015년 최고의 히트곡으로 평가받는 노사연의 ‘바램’, 이애란의 ‘백세인생’ 등을 제치고 한국가요강사협회 인기가요 베스트50에서 1위를 차지했다. 3월 현재까지 200여회 방송을 앞세워 차트코리아 성인가요순위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장윤정의 ‘초혼’을 만든 작사가 김순곤의 서정적인 노랫말이 돋보이는 윤수현의 ‘꽃길’은 “신인가수가 느린 곡으로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는 트로트계의 편견을 한방에 뒤집으며 트로트 계 색다른 반란을 이끌어가고 있다.
‘꽃길’의 인기에 힘입어, 윤수현은 오는 4월 1일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관악문화원에서 국내 최초 단일곡 콘테스트인 ‘윤수현의 꽃길 콘테스트’도 개최한다. 전국 각지에서 수백 명이 넘는 인원이 예선에 참가,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는 이번 콘테스트는 개그맨 김원효의 진행과 함께 ‘트로트계의 쌍두마차’ 박현빈과 박상철을 비롯해 최영철, 리틀싸이 황민구 군 등이 초대가수로 참여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