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후보 "이용섭후보, 토론회 무산 책임져야"

2016-03-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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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무산시킨 이 후보 민주주의 말할 자격 없어"

권은희 국민의당 광산을 후보는 28일 "토론회 무산시킨 이용섭 후보는 민주주의를 말할 자격이 없다”며 “토론회 무산 책임져야한다"고 주장했다. [사진=권은희 의원실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권은희 국민의당 광산을 후보는 28일 "토론회 무산시킨 이용섭 후보는 민주주의를 말할 자격이 없다”며 “토론회 무산 책임져야한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에 따르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광주매일, CMB, CBS가 오는 3월 30일 준비 중이었던 제20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간 토론회가 무산됐다.

이용섭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일정을 핑계로 일방적인 토론회 불참을 통보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권 후보는 "광주시민과 광산주민은 각 당의 후보자들 간 토론을 보며 평가를 하고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이는 헌법에도 보장된 국민의 알권리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20대 총선에 대한 각 당의 공천이 이미 마무리되고 후보자등록까지 끝난 마당에 이용섭 후보가 광주시민들의 알권리를 무시하고 침해하면서까지 참석해야할 어떤 급한 일정이 있는 것인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권 후보는 "이용섭 후보의 일방적인 토론회 불참통보는 철저하게 광주시민과 광산주민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성실하게 선거에 임하고 있는 다른 후보자들을 무시하는 오만한 행동"이라고 밝혔다.

권 후보는 "이제라도 더불어민주당의 이용섭 후보는 일방적인 토론회 불참 통보를 철회하고 토론회를 통해 광주시민과 광산주민들의 판단을 받아야 할 것"이라며 이용섭 후보의 토론회 참석을 촉구했다.

한편 27일 이용섭 후보가 "이번에 일시적으로 판단을 잘못해서 국민의당을 찍으면 우리 광주는 대한민국 남녘의 소도시로 영구히 전락해버릴 것"이라고 말한 발언에 대해 국민의당 김경록 대변인은 "광주시민들을 사실상 협박했다"며 즉각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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