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전망치 ‘급락’…석달 새 14%↓

2016-03-2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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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I[사진=삼성전자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시장평균 기대치가 석 달 연속 하락하고 있다.

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4일 현재 증권사 24곳이 제시한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컨센서스)는 평균 5조169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6조180억원으로 집계됐던 전망치가 두 달 후인 올 2월 5조3319억원으로 떨어졌으며, 한 달 뒤 3월 또 2000억 가량 떨어진 것이다.

이로써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컨센서스는 석 달 만에 14.1%나 하향됐다.

매출과 순이익 기대치도 각각 48조2273억원과 4조2906억원으로 석 달 전보다 0.34%, 9.07% 줄었다.

24곳의 증권사 중 동부증권(4조7000억원), 유안타증권(4조8496억원), KTB투자증권(4조8577억원), 미래에셋증권(4조9250억원) 등 4곳은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으로 4조원대를 제시하기도 했다.

나머지는 5조원 초반대로 전망했다.

그러나 대부분 IM 부문의 실적에 대해서는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신제품인 갤럭시S7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반영한 것이다.

한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전망치를 내놓은 삼성전자 등 상장업체 167곳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8조977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석 달 전(30조5946억원)과 비교하면 5.28% 감소한 것이고, 한 달 전(28조9113억원)에 비하면 0.23% 늘어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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