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일의 정식 명칭은 ‘러블리 명작 세일(Lovely 名作 SALE)’이다. 롯데백화점은 세일 기간 동안 모든 상품군에 걸쳐 다양한 상품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세일에는 쉬즈미스, 나이키, 아디다스, 닥스, 휘슬러 등 7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명작 세일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근대 미술을 쉽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쇼핑과 더불어 문화·예술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 쇼핑 콘텐츠를 선보인다.
본점, 잠실점 등 20여개 점포에서는 다음달 10일까지 ‘컨템포러리 페어’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DKNY, 산드로 등 총 75개의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봄 신상품을 10% 할인 판매한다. 특히, 행사 기간동안 구매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구매금액에 따라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불가리 맨 애프터쉐이브 밤’, ‘쟈딕앤볼테르 에코백’ 등 사은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같은 기간 본점, 잠실점 등 30개 점포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와인박람회도 진행한다. 대표 상품은 바이어가 직접 유럽에서 직소싱한 와인인 프랑스의 ‘샤또 라공벨에르’가 1만5000원, 스페인의 ‘마세트 바르셀로나 까바’가 2만5000원, 이탈리아의 ‘르포카이’가 1만5000원이다. 와인 구매 고객 대상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롯데상품권도 증정한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다음달 17일까지 롯데백화점을 방문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삼성 무풍에어컨 Q9500’을 증정한다. 응모는 롯데백화점 전 점포에서 매일 한 사람당 한 번씩 가능하다. 다음달 10일까지 가전·가구, 해외명품, 모피, 주얼리·시계, 화장품 상품군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는 상품군별 구매금액에 따라 롯데상품권도 증정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명작 세일을 맞아 본점에서 테마인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적인 경험도 제공할 계획이다. 본점에서 ‘반 고흐 인사이드 : 미디어아트展’을 열고 음악과 영상을 활용해 그의 대표작을 선보이고, 피규어를 활용한 포토존도 구성할 예정이다. 다음달 7일까지는 ‘반 고흐 카페 : 커피와 아트샵’을 열고 반 고흐가 생전에 좋아했던 ‘예맨 모카 마타리 커피’를 비롯한 음료와 반 고흐의 작품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또한 전점의 내외부를 ‘자화상’,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에’등 반 고흐의 대표작을 활용해 꾸미고, 쇼핑백도 새롭게 제작할 예정이다.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과 연계해 서울시 소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반 고흐 그림 공모전’도 진행한다. 접수는 우편을 통해 다음달 4일부터 오는 5월13일까지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으로 그림을 보내면 된다.
롯데백화점 이완신 마케팅부문장은 “봄 정기세일이 시작되면 야외활동이 늘면서 관련 상품군을 중심으로 소비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세일 기간에 더 많은 고객이 백화점을 방문해 쇼핑과 동시에 문화·예술적 컨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세일의 테마를 기획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