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태양의 후예’ OST 수록곡들이 지니 실시간 누적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KT뮤직이 운영하는 국내 최다 650만 음원서비스 지니가 3월 4주차(3월 17일 ~3월 23일) 실시간 누적차트를 집계한 결과 ‘태후’ OST ‘말해! 뭐해?’가 1위에 올랐다. '말해! 뭐해?'는 지난 일주일 동안 75시간 1위, 120시간 5위를 유지해 누적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최근 ‘태후’ OST ‘이 사랑’, ‘You Are My Everything’, ‘말해! 뭐해?’ 등이 지니 실시간 누적차트 3월 2주차부터 3주 연속 1위에 오르며 OST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뒤이어 ‘태후’ OST ‘다시 너를’이 3위에 올랐다. ‘매드클라운’과 ‘김나영'이 함께 부른 ‘다시 너를’은 드라마 속 ‘진구’와 ‘김지원’의 슬픈 사랑을 표현한 감성적인 곡이다.
4위는 ‘다비치’가 부른 ‘이 사랑’이 차지했으며 전주 대비 순위 2계단 하락했다. ‘이 사랑’은 ‘태후’ OST 세 번째 공개곡으로 발매 초기부터 음원 차트 상위권에서 장시간 사랑을 받고 있다.
‘프로듀스101’의 ‘소녀온탑’이 선보인 ‘같은 곳에서’가 5위에 올랐다. ‘같은 곳에서’는 ‘프로듀스101’ 연습생 팀인 ‘소녀온탑’의 미션곡으로 ‘B1A4’ 멤버 ‘진영’이 작사, 작곡한 곡이다.
6위에는 두 번째 미니앨범 ‘벨벳(Velvet)’으로 컴백한 걸그룹 ‘레드벨벳’의 ‘7월 7일’이 차지했다. 앨범 타이틀 ‘7월 7일’은 견우와 직녀를 모티브한 몽환적인 분위기의 R&B 발라드 곡이다. 네티즌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앨범 발매 일주일 만에 누적차트 상위권에 랭크됐다.
KT뮤직 지니 관계자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시리즈가 음원차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장범준, 레드벨벳 등의 신곡들이 빠르게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며 “드라마 OST와 새봄 신곡 경쟁이 치열한 한 주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