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3위, WGC 델 매치플레이에서 나란히 2승씩 기록

2016-03-2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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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스·데이·매킬로이, 16강 진출 눈앞…미켈슨·케빈 나도 2승 대열 합류…안병훈은 1승1무로 희망 남아, 대니 리는 탈락할 듯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오른쪽)와 3위 로리 매킬로이. 두 선수는 랭킹 2위 제이슨 데이와 더불어 나란히 2승씩을 올리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USA투데이 홈페이지]
 




남자골프 세계랭킹 1∼3위 선수들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총상금 950만달러)에서 나란히 2승씩을 거두고 16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CC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 빅토르 뒤비송(프랑스)을 5&4(네 홀 남기고 다섯 홀차 승)로 완파했다.

전날 1차전에서도 이긴 스피스는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벌일 3차전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16강전에 진출한다.

이 대회는 톱랭커 64명이 출전, 4명씩 16개조로 편성돼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위 16명이 16강에 진출한 다음 녹다운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랭킹 2위 제이슨 데이(호주)도 2차전에서 통차이 자이디(태국)를 5&3으로 제압하고 2승을 거뒀다.

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스마일리 카우프만(미국)을 3&1로 물리치고 2승 대열에 합류했다.

랭킹 1∼3위가 모두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이면서 이 대회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를 약 2주 앞두고 그 판도를 가늠할 수 있게 됐다.

필 미켈슨(미국)은 대니얼 버거(미국)를 1홀차로 따돌리고 역시 2승을 기록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도 토르뵈르 올레센(덴마크)을 3&2로 제치고 2승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CJ)은 제이슨 더프너(미국)를 2홀차로 따돌렸다. 안병훈은 1승1무로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는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진 대니 리는 1무1패로 남은 3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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