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몬스터'에 출연하는 수현이 할리우드 제작 시스템에 대해 언급했다.
수현은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한국에서 오랜만에 작품을 하게 돼 기쁘다. 시트콤 이후 긴 호흡 작품 하는 거 처음이라 욕심이 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수현은 "할리우드는 체계적이지만 거리감이 느껴질 때가 있다. 다른 문화의 사람이 모이니까. 그런데 역시나 한국에 오니까 그전에 일했던 스태프 분들이 반갑더라. 가까운 느낌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또 "PD님이 '작가가 어미라면 PD는 아비의 노릇을 한다'는 얘기를 했다. 그렇게 일적으로 뿐만 아니라 마음으로도 품어 주신다. 그게 감사하고 좋다"고 강조했다.
한편 '몬스터'는 탐욕의 복마전에서 희생된 한 사내의 복수와 0.01% 특권층의 추악한 민낯,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답고 시린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2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