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칭시 중국관광객 1만여명 대구로 유치!

2016-03-2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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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도시 간 관광 분야 상호교류 협력

아주경제 윤용태 기자= 오는 7월부터 3개월간 1만여명의 중국 전세기 관광객이 대구로 몰려온다.

권영진 대구시장을 단장으로 관광업계, 지역인사, 시립예술단 등으로 구성된 관광시장 개척단(44명) 일행은 중국 충칭 부시장을 만나 양 도시 간 관광분야 교류 협력방안을 협의한 결과, 관광객 1만여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충칭시내 최대 번화가에서 거리 퍼레이드 로드쇼 개최, 여행사 방문, 관광설명회, 관광교류 양해각서 체결 등 전방위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맺은 결실이다.

충칭시는 한반도의 절반에 가까운 면적에 총 인구가 3000만명이 넘는 대도시로, 중국 4개 직할시 중 유일하게 서부에 위치해 현재 중국 내륙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곳이다.

권 시장은 중국 방문 첫날인 22일 오후 충칭시 탄자링 부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올해가 ‘대구·경북 방문의 해’임을 알리고, 양 도시 간 문화 및 관광분야의 활발한 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대구가 글로벌 기업 삼성의 모태 도시이며, 대한민국을 근대화로 이끈 박정희 대통령과 현재의 박근혜 대통령을 배출한 대통령의 도시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충칭시 탄자링 부시장은 “대구가 삼성의 모태도시라는 것이 더욱 놀랍다”며 “이번 방문단의 충칭시 방문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 시장은 “대구는 대구 대표 여름축제인 치맥페스티벌, 컬러풀대구페스티벌 등 사계절 풍성하고 다채로운 문화예술 축제가 펼쳐지는 곳이기 때문에 문화예술도시로서 문화 분야에서도 충칭시와의 더욱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 중국 관광시장 개척단 일행이 22일부터 26일까지 충칭, 우한, 지난 등 3개 도시를 방문해 관광교류 양해각서 체결과 대구·경북 방문의 해 홍보 및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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