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엠앤씨, 병·의원 '성공개원세미나' 개최

2016-03-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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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미나 개최, 개원예정의에 '성공 개원전략' 공유

[사진 = '닥터엠앤씨' 김은순 대표]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병·의원 종합 개원 컨설팅업체 닥터엠앤씨가 매월 개최하는 ‘성공개원세미나’가 개원의 및 개원예정의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병·의원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다. 특히 피부, 미용과 관련된 분야의 병원은 특정 지역의 경우 한 골목에 10개 이상이 영업 중일 정도로 경쟁이 심화된 상황으로 차별화를 두지 않으면 성공적인 개원을 하기에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또 환자들의 정보력이 높아진만큼 전문성과 차별성을 갖추지 않은 병원이 살아남기는 더욱 힘들어졌다.
닥터엠앤씨 김은순 대표는 “의원급 개원 문의가 왔을 때 사실 봉직의 월급보다 더 많은 수입을 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며 “때문에 개원의들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지 끊임없이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과거에 비해 개원 수가 줄어들기도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07년 상반기만 해도 전체 전문의 중 54.6%가 개원을 선택했지만, 최근엔 전체 전문의 중 절반 이상이 병원, 요양병원 등에서 봉직의로 근무 중인 것이다.

병원의 폐업률이 높아지고 개원성공률은 낮아지는 요즘, 본인만의 전략을 수립하는 데 어려움을 느껴 감히 도전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심화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의사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살려 콘셉트를 잡고 전문화시키는 것이 좋다. 보통 개원을 예정 중인 의원들은 지역을 고른 후, 지역상황에 병원의 콘셉트를 맞춰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장점을 부각시켜 콘셉트를 정하고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물론 아직 개원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본인의 장점이 무엇인지, 어떤 콘셉트를 잡아야하는지 파악을 하기엔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

닥터엠앤씨 김은순 대표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다르거나, 뛰어나거나, 혹은 참신한 자신만의 무기를 분명히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개원세미나를 통해 전략적으로 개원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팁을 공유하며 자신만의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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