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봄철 미세먼지·황사에 대비할 수 있는 마스크 구입·사용 요령 등의 분야별 안전관리 정보를 공개했다,
미세먼지란 아주 작은 먼지 입자를 말한다. 들이마실 경우 각종 폐 질환을 일으키고, 눈에 들어가면 염증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세탁을 하면 모양이 변형돼 기능을 유지할 수 없으므로 세탁 후 재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외출은 자제하는 편이 좋으나 부득이 외출한 경우 인공눈물이나 세안액을 챙겨 필요시 사용해야 한다.
눈이 가렵고 눈에서 끈끈한 분비물이 나오는 등 세균감염이 의심될 때는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렌즈 소독과 세정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미세먼지가 많을 때는 식재료를 플라스틱 봉투나 덮개가 있는 위생용기에 넣어 보관하고, 야외에 있는 식품은 실내로 옮겨야 한다.
또 식품을 조리할 때 미세먼지가 주방에 들어오지 못하게 창문을 닫고, 식재료는 깨끗한 물로 충분히 씻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약처 관계자는 "봄철 외출 시에는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반드시 얼굴·손·발 등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습관을 더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