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멋진 작품 만드는 동안 정말 행복…기억속에 오래남는 드라마 되길" (베이비시터 종영)

2016-03-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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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 '베이비시터' 종영 소감[사진=크다컴퍼니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베이비시터’ 조여정이 아쉬운 종영 소감을 밝혔다.

KBS2 월화드라마 ‘베이비시터’(연출 김용수, 극본 최효비)에서 온실 속 화초 같은 가정주부에서 섬뜩한 살인마로 변하는 인물 천은주 역을 맡은 조여정이 마지막 회를 앞두고 진심 어린 인사를 남겼다.
조여정은 소속사 크다 컴퍼니를 통해 “작가님의 완성도 높은 대본과 훌륭한 감독님, 스태프들 그리고 함께 호흡을 맞춘 동료 배우들과 ‘베이비시터’라는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나가는 동안 정말 행복했다. 제가 맡은 천은주라는 인물은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못했던 새로운 캐릭터이기에 도전하고 싶었고, 많은 분들께 배우로서 다양한 면모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조여정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동안 ‘베이비시터’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모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많은 분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베이비시터’에서 조여정은 베이비시터 장석류(신윤주 분)로 인해 흔들리는 남편 유상원(김민준 분)을 지켜보면서 급격한 심경의 변화를 겪는 천은주의 불안한 감정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생생하게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조여정은 끓어오르는 질투로 인해 분노와 광기가 폭발하는 여인의 이야기를 특유의 섬세한 표현력으로 그려내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한편, ‘베이비시터’는 행복한 가정의 일상에 파고든 수상한 베이비시터로 인해 겪게 되는 세 남녀의 복잡미묘한 심리변화를 박진감 넘치면서도 치밀하게 그려낼 미스터리 멜로로, 오늘(22일) 오후 10시에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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