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재)오산문화재단은 22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통기타 문화 활성화를 위한 통기타 교육기부식’에서 (주)삼익악기·삼익문화재단으로부터 악기 1000대(통기타 700대, 우쿨렐레 300대)를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주)삼익악기는 1958년 창립한 국내 최대의 악기 종합 회사로 지난 2006년 ‘Music Trade USA’에서 발표한 세계 4대 피아노 제조업체로 선정됐으며, 2014년에는 (재)삼익문화재단을 설립해 국내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오산시자원봉사센터 통기타 봉사단과 학생들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 오산시청소년합창단, 전년도 1인 1악기 통기타 수업을 통해 통기타를 배운 운산초등학교 졸업생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
한편 오산시와 오산문화재단은 모든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올해 '학생 1인 1악기 통기타 수업'을 관내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했다. 이어 ‘쎄시봉’으로 유명한 오산 출신 가수 이장희씨의 협조로 옛 오매장터 지역을 ‘이장희 음악거리’로 조성하고 항상 통기타 선율이 흐르는 아름다운 문화예술도시로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