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22일 국내산 고사리의 중금속 오염실태에 대한 특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농관원은 최근 일부 언론매체에서 수입 고사리의 중금속 오염문제를 제기함에 따라 국내산 고사리의 중금속 안전성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전국 9개 시도의 전통시장 등에서 국내산 고사리 20점을 수거해 분석했다. 중금속 허용기준이 설정된 납, 카드뮴의 함유량 조사에서 분석 대상 시료 20점 모두 허용기준을 초과하지 않아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농관원은 진단했다.
이재욱 농관원장은 "시중에 유통 중인 농산물 1400건에 대한 중금속 안전성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등 국민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