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려먹는 간식 '인기몰이'

2016-03-22 07:31
  • 글자크기 설정

[사진=대상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최근 과일·육류·채소 등을 말려 만든 '건조 간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2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건조 간식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특히 육포류가 22.9%의 높은 신장세를 보였고 조미어포류 매출은 13.0% 늘었다. 이 기간 건조과일 매출은 20.6% 늘었다.

항산화, 시력 보호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건크랜베리 매출은 89.4%, 콜레스테롤 배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건체리 매출은 28.2% 증가했다.

이마트 자체 브랜드인 피코크에서 나온 동결건조형 간식 '그대로' 시리즈도 인기를 끌고 있다.

피코크 '자색고구마 그대로', '사과 그대로', '배 그대로', '딸기 그대로', '감 그대로' 등 5종은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1만3천800개가 팔려나가며 전년 대비 매출이 33% 늘었다.

롯데마트에서도 같은 기간 과일을 말려 만든 스낵인 과일칩 매출이 전년보다 57.2% 증가했다. 건과일 매출은 4.4% 늘었고 육포와 견과류 매출은 각각 49.1%, 3.5% 늘었다.

건조 간식은 원재료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 첨가물을 최소화한 것으로, 전통적인 간식인 스낵·빵·초콜릿보다 칼로리가 낮고 건강에도 좋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원재료의 영양소를 그대로 유지한 채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고 부피가 크지 않아 보관할 때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원물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