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해상종합훈련은 함정이 해상에서 실제 수행하는 임무인 인명구조, 선박 검문검색, 함포사격, 해양오염방제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교육훈련하고 평가하는 것이다.
동·서·남해 해역별 상황과 특성에 따라 동해에서는 독도 관련 상황대응, 서해에서는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응, 남해에서는 여객선 화재대응 등 각 지방본부별로 특성화 훈련도 실시하게 된다.
훈련은 1단계 정신·안전교육, 2단계 정박·태세훈련, 3단계 해상 훈련·사격으로 이뤄진다.
특히 올해부터는 해양경찰관으로서의 사명감을 강화하는 정신교육 및 출동임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준비태세에 대한 훈련을 강화하기 위해 각 함정별 훈련일정을 3일에서 4일로 연장했다고 교육원은 설명했다.
복합적인 상황이 동시에 발생했을 때를 가정해 이번 훈련부터는 복합상황대응 훈련도 실시한다.
해양경비안전교육원 관계자는 "해상종합훈련을 통해 해상에서 발생하는 어떠한 상황에도 효과적으로 대응 할 수 있도록 해양경찰의 전문역량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