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국토교통부는 정부관계자가 자율주행차를 직접 개발하거나 서비스를 고민하는 '자율주행 자동차 세미나'가 22일 서울 에이티(aT)센터에서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한국아이티에스(ITS)학회 주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정부 관계자와 산·학·연 전문가 등 일반인 약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국토부의 자율주행차 정책을 소개하고 차량보안기술, 자율주행의 윤리적 딜레마 등 자율주행차와 관련된 기술 동향을 관련 전문가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세션과 공동주관기관인 교통안전공단 오영태 이사장의 개회사, 이철기 한국아이티에스(ITS)학회장의 인사말, 국토교통부 김용석 자동차관리관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정부정책을 소개하는 1세션과 기술 동향 및 이슈를 소개하는 2세션으로 구분돼 진행된다.
사전세션에서는 자동차부품연구원 이재관 본부장과 교통안전공단 홍윤석 팀장이 국내외 자율주행차에 대한 주요 이슈와 연구 개발(R&D) 현황에 대한 발표한다.
1세션에서는 지난해 5월 열렸던 제3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자율주행차 상용화 지원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에 대한 정의경 자동차운영과장의 발표와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과 자율주행차의 연계 방안에 대한 백현식 첨단도로안전과장의 발표가 진행된다.
2세션에서는 현대자동차, 국민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산업계·학계·연구계에서 자율주행차의 통신 및 보안기술, 운전자와 자동차 인터페이스 등의 첨단기술과 융·복합 연계 방안 등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과 활용방안 등에 대해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용석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관은 “이번 세미나가 자율주행차 관련 정부정책과 산업계의 기술현황, 학계의 연구결과를 서로 공유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